어두운 하늘에 커다란 사람. 악마. 박쥐의 형상의 무언가. 아주 오래전부터 모두가 두려워하고 숭배한 그를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잊혀졌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존재하였고 지켜보고 있었다. 백중날을 맞은지 스무 해가 되는 오늘,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분"의 제물로 바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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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
작가신유리총편수총 2화
어두운 하늘에 커다란 사람. 악마. 박쥐의 형상의 무언가. 아주 오래전부터 모두가 두려워하고 숭배한 그를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잊혀졌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존재하였고 지켜보고 있었다. 백중날을 맞은지 스무 해가 되는 오늘,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분"의 제물로 바쳐진다.